
이날 화사한 의상을 입고 여신미를 풍기며 등장한 한가인은 “선생님들을 만날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어제는 마음이 설레서 잠을 설쳤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지난번에 들었던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우리 아이들한테 말해줬더니 너무 재미있어 했다”는 말로 ‘그로신’ MC부심을 내비친다. 이에 ‘국민 꽃사슴’ 노사연은 한가인의 말에 폭풍 공감하며 “난 헤라를 좋아한다. 헤라 여신이 제 안에 있다. ‘그로신’ 게스트로 제가 딱 적격”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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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가인은 솔직한 답변을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뒤이어 설민석은 이날의 주제인 ‘제우스의 뜨거운 사생활’과, ‘가정의 여신’이자 ‘결혼의 여신’인 헤라의 무서운 폭주를 ‘모노 드라마급’으로 생생하게 들려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민석의 '제우스-헤라' 부부 이야기에 과몰입한 노사연은 급기야 “오늘 너무 감정 이입해서 화가 날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깻잎 누르듯 절 좀 눌러 달라”고 당부해 ‘그로신’ 세 번째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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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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