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달 리턴즈’가 공개한 2회 예고 영상에서는 쓰레기 더미를 방불케 하는 집이 등장했다. 거실 겸 주방과 화장실, 방 두 칸짜리 작은 집에 다섯 가족이 모여 사는 이 집은 장난감들과 계절이 지나 쓰지 않는 가전제품, 집기 도구들이 뒤섞여 결코 ‘스윗 홈’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솔루션을 진행할 김남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아이들이 방치된 것이 아닌가 걱정돼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문제는 집안 상태만이 아니었다. 삼남매 중 첫째는 수시로 몸을 긁어서 생긴 상처로 온몸이 피투성이였고, 둘째 아이는 물건 더미 사이에 처박혀 책을 읽다가 종이 뭉치를 입에 구겨 넣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남매간 싸움이 격렬해 요란한 육탄전도 계속 펼쳐졌다. ‘위기의 삼남매를 구하러 우아달이 출동합니다!’라는 자막 그대로, 지옥 같은 육아 현장에서 당장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집도, 가족도 위기에 놓인 삼남매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우아달 리턴즈’ 2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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