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무명 탓 '진로' 고민했던 강훈 "몸 아끼지 않고 촬영, 간절해"[TEN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486157.1.jpg)
2009년 데뷔 이후 연기 13년 차에 '2021 MBC 연기대상'서 신인상을 탔던 강훈. 이후 tvN '작은 아씨들'까지 합류하며 라이징 스타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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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어르신 팬들이 생겼다고.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촬영 중인 강훈은 "촬영장에서 어르신 팬이 '작은 아씨들' 재밌게 봤다며 사진을 찍자고 하셨다. 드라마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사진은 못 찍어드렸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처음이었다. 사극 분장을 했는데도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
이어 "대본을 읽을 때도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결과도 너무 좋게 나와 감사하다. 사랑을 받는다는 게 느껴진다"며 "주로 인경이와 촬영을 해서 다른 선배들이 찍는 건 잘 못 봤었다. 드라마로 보게 되니 상상 그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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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내 붙어있었던 배우 남지현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8년 남지현이 주연으로 나왔던 tvN '백일의 낭군님'을 즐겨봤다던 강훈은 "지현이랑 같이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촬영하면서도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낯가림이 심한 나를 위해 편하게 해주더라. 힘을 많이 받았다"며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도 잘하더라. 모든 사람한테 진심으로 대한다. 밝지 않았던 적이 한번 없다. 연기할 때는 인경이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지현 배우와 다시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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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종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경을 향해 직진한다. '인간 강훈'은 어떨까. 그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계속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면에서는 종호와 비슷하다. 싱크로율이 6~70% 정도 되는 것 같다. 근데 난 돈이 없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종호는 여유에서 오는 편안함이 있다. 나도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걸 좋아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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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종영과 동시에 2개의 작품에 합류하게 된 강훈. 강훈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와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를 촬영 중이다. 대만 인기 드라마 ‘샹견니’의 리메이크작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강훈은 ‘정인규’역을 맡아 풋풋한 열여덟 소년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한량 스타일의 꽃선비 ‘김시열’ 캐릭터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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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극이 끝난 후 현대극으로 출연하게 됐는데 호평받은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 지금 촬영 중인 드라마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끝내고 싶다. '옷소매' 이후로 휴식 시간이 없었는데 드라마가 다 끝나면 가까운 제주도라도 다녀오고 싶다. 숨도 좀 쉬고 스스로 고생했다고 말해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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