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면+언어장애 겪는 4형제 中 둘째…이현이 "불쌍해서 어째" 눈물 ('우아달 리턴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480393.1.jpg)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이하 '우아달 리턴즈')에서는 4형제 집에 MC 이현이와 임상심리전문가 조선미 교수가 출동했다.
이 집에는 6살 쌍둥이 형제와 4살, 2살 동생들까지 있어 매일같이 요란한 육아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형제간 싸움과 울음이 일상이다 보니 웬만한 일에는 부모가 눈길조차 주지 않는 상황이었다. 조선미 교수는 "지금은 부모에게 민감성이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밤마다 수시로 울고 잠들지 못하는 둘째 아들은 다같이 한 방에 누워 깊이 자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계속 문을 열고 밖을 살피는 불안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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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수면 문제 외에도 매 끼니 모든 반찬을 거부한 채 김치만 먹겠다고 고집하고, 4살 동생보다 말을 못하는 언어 지연 문제도 겪고 있었다.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형제들 틈에서 밀리고, 불만도 말하지 못했다.
조선미 교수는 일상 모니터링을 마치고 꼼꼼하게 체크한 뒤 "상담하면서도 아이의 말을 반 이상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면서 "뇌는 꾸준히 발달하지만 언어 발달은 결정적인 시기가 있기 때문에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4형제의 부모는 2년 전 영유아검진에서 '말이 느려 큰 병원을 가보라'는 조언을 듣고도 치료를 미뤘다고. 이들은 "내 아이가 장애라고 판정받을까 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현이와 조선미 교수는 "듣기 두려운 말이라고 해도 아이를 위해 큰 결심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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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구들이 편히 잠든 시간에도 배회하는 아이의 영상을 본 아빠는 "저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아빠는 아이들 보는 앞에서 문제의 매를 버렸다. 그리고 솔루션에 따라 ‘자기 전 놀이와 목욕, 로션 바르기’ 등으로 루틴을 정해 스킨십을 하며 아이들과 어울려 잠들기로 했다. 두려움의 존재인 매를 버리자 둘째는 드디어 환하게 웃으며 솔루션에 적극 참여했다. ‘매를 버린다’는 선언 역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장난기를 거둔 채 상황에 맞는 톤으로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어린 아이들이 앞으로의 변화를 잘 받아들이도록 했다.
![[종합] 수면+언어장애 겪는 4형제 中 둘째…이현이 "불쌍해서 어째" 눈물 ('우아달 리턴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480392.1.jpg)
![[종합] 수면+언어장애 겪는 4형제 中 둘째…이현이 "불쌍해서 어째" 눈물 ('우아달 리턴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480391.1.jpg)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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