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는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하락장에 들어선 자칭 엘리트 도시남자 'a저씨'로 분한다. 명문대 출신으로 제멋에 살아온 그는 인생 레이스에서 뒤처지는 일 따윈 없을 줄 알았지만 세월의 격변을 거세게 맞고 벼락 거지 위기에 내몰린다. 임세미는 다정다감하지만,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a저씨' 영혼의 동반자 미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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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는 “롤러코스터도 밖에서 보면 화려하지만 직접 타면 무섭지 않나. ‘위기의 X’도 보면 즐겁지만 실제로는 무서움이 가득하다. 많이 봐달라”고 말했다.
박진주는 “작품 자체도 재밌게 봤지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해 ‘내가 이걸 연기하면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에서 어른들이 보는 MZ세대, MZ세대만이 갖고 있는 아픔과 힘듦을 내가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캐릭터에 관심이 갔다. 감독님을 실제로 봤을 때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김대리를 내 머리에 넣어준 것 같았다. 조종당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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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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