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드 증후군' 토로…아내와 관계 회복 어려움 겪어
불안장애로 무한도전과 이별
토크쇼에 집중…제 2 전성기 기대
불안장애로 무한도전과 이별
토크쇼에 집중…제 2 전성기 기대

매순간 긴장 속에 살던 정형돈. 아내의 임신 당시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 씨가 임신했을 때 당시 '쿠바드 증후군'으로 고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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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아내와의 관계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비록 웃으며 과거의 일을 회상했지만,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또 하나의 아픔이 되었을 터.

정형돈은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불안장애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힘이 빠져서 움직이지도, 숨도 쉬어지지 않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나는 너무 힘든데 주위 사람이 꾀병이라고 할 때마다 미치겠더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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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이후 수 년간 회복했고,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다만, 여전히 두려움은 갑자기 찾아온다고. 때문에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자주 보이던 정형돈은 토크쇼를 선택했다. 게스트의 아픔에 대해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공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때는 '미친 존재감'으로 불리며, 국내 예능의 한 축을 담당했다. 몇 차례 개인적 아픔이 지난 현재 그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활기차던 개그맨 정형돈 보다는 사람 정형돈이 어울리는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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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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