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혼인신고로 진짜 부부가 된 김예림, 김영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혼인 신고를 앞둔 예림이를 만났다. 예림이와 김영찬의 부탁으로 두 사람의 혼인 신고 증인이 되기로 한 것. 진짜 부부가 되는 예림이를 바라보던 이경규는 “혼인 신고한다는 게 꿈꾸는 것 같다. 장난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경규는 "오늘이 법적으로 미혼 마지막날이지. 실감이 안가"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혼인신고에 앞서 이예림은 가족관계증명서를 받았다.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아버지 이경규와 어머니 강경희만 있었지만, 혼인신고를 하면 김영찬이 올라오게 된다. 이경규는 "기념으로 갖고 있어야지"라며 가족증명서를 챙겼다.
이경규는 사돈과 함께 예림이, 김영찬의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두 사람의 혼인 신고 순간까지 함께 나눴다. 혼인 신고를 하는 딸의 뒷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이경규의 눈빛이 뭉클함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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