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구련(김희선 분)과 최준웅(로운 분)은 극단적 선택의 위기에 놓인 관리대상자로 임륭구의 전생 친모 임유화의 이름이 뜨자 놀랐다. 구련과 최준웅은 임유화의 행복을 확인하고 팀을 이동한 임륭구에게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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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임유화는 자신의 꿈속에서 아기를 만나고 있었고, 구련은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임유화를 말렸다. 하지만 임유화는 꿈에서 깨어나길 거부했고, 최준웅은 유화가 알약을 먹었음을 확인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며 임륭구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다.
그제야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임륭구는 구련이 있는 임유화의 꿈속으로 향했고, 자신이 임유화를 설득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구련은 "이러다 임유화 죽으면 꿀벌이(아기)랑도 인연의 실이 끊기는 거야. 그럼 진짜로 다신 못 본다고"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유화는 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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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륭구는 임유화에게 전생을 보여주며 눈물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륭구는 "당신 가슴에 꽂은 비수를 뽑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매 순간 변명하고 후회했어요. 죄송해요. 그때 그 말들은 진심이 아니었어요. 전 한 번도 당신 아들로 태어난 걸 후회한 적 없어요"라며 사과했다. 이어 "과거의 모든 아픔은 잊고 행복한 삶을 살아주세요. 이번 생도 다음 생도 그 다음 생도 제가 지켜드릴게요"라며 오랫동안 품어온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무사히 임유화의 죽음을 막은 구련은 임륭구에게 위기관리팀 복귀를 알렸다.
한편 박중길(이수혁 분)은 자신의 전생이 구련과 관련 있다는 의문을 지우지 못했다. 이에 자신과 구련의 전생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의 명부열람에 록이 걸려 있었고 이는 옥황(김해숙 분)의 권한에 의한 것임을 알고 놀랐다. 게다가 전생 락은 자신뿐 아니라 구련도 마찬가지였던 것. 박중길은 옥황과 구련의 말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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