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차태현', '장수 커플', '단발병 유발자', '3D 입술'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게스트를 맞춰야 했다. 박수 속에 등장한 이는 바로 황보라였다. 황보라는 춤을 추며 걸어나와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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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영화 제작자 겸 하정우 동생 차현우와 공개 연애 중이다. 그는 "저희가 장수 커플 원조다. 올해로 10년 차다. 서른 살에 오빠(차현우)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질릴 틈을 안 준다. 한결 같지 않다. 돌아이 같다고 하더라. 오빠가 하루는 무서웠다가 하루는 조강지처 스타일이라며 알면 알수록 양파 같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보라는 "제가 단발병의 원조다. 자부심이 있다. 저 때만 해도 아주 긴 머리였는데 오디션을 보고 바로 캐스팅 돼서 자르라고 해서 싹둑 잘랐다. 삭발을 하라고 하면 하고 다 하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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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골프 데이트에 대해 "두 분이 연예게 유명 장수 커플이지 않나. 골프를 잘 친다고 들었다. 싫으시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경호 씨, 수영 씨 저희랑 커플 더블 데이트 어떠실까요? 함께 해요"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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