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연정훈은 "이거 나중에 맞히기 하는 거 아니냐?"며 또 다른 미션을 의심했다. 그러면서 라비에게 "너무 많이 적으면 우리가 힘들어 질 것 같다. 조금 간단하게 하자"고 제안 했다. 이어 연중훈과 라비는 서로 좋아하는 가수, 배우, 인생영화, 인생노래 등을 알아 봤다. 연정훈과 라비는 혹시 모를 퀴즈에 대비해 자신이 출연한 작품, 자신이 만든 노래로 답을 적어 웃음을 안겼다. 이 와중에 연정훈은 인생 드라마로 한가인과 출연한 '노란 손수건'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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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은 "민트초콜릿 호불호"라는 질문에도 "뭐야?"라고 물었다. 급기야 자신의 MBTI도 모른다고 했다. 라비가 "요즘에는 면접 때도 MBTI를 물어본다더라"라고 하자, 연정훈은 "세상이 정말 달라졌다"라며 "어렵다 뭐 이런걸 하냐"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라비가 "깻잎논쟁은 아냐"고 물었고, 연정훈은 "그건 안다. 우리 와이프(한가인)가 노발대발 하더라"라고 자신있게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정훈은 "혼자 토론을 하는데 깜짝 놀랐다. 무슨 시사코너 보는 줄 알았다"라며 "외국 같은 마인드였다면 매너로 그래 줄 수도 있는데 와이프 말을 들어보니까 와이프 말이 맞더라. 한국 사상에서는 절대 안 되는 거다. 엑스. 절대 떼주면 안 돼. 젓가락도 가까이 대지마"라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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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정훈은 "가장 행복했을 때?"라는 질문에 "와이프랑 처음 연애할 때"라고 칼 대답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더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이라는 질문에도 "와이프"라고 답했고, 온도차가 심한 모습에 라비는 크게 웃었다.
라비가 "가장 무서운 것이 되었네요?"라고 묻자, 연정훈은 "가장 두려운 것이 됐지. 원래 가장 소중하면 두려운 게 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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