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최정윤, 박진희가 캠핑장을 찾아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최정윤의 24년 지기 박진희가 그를 찾았다. 최정윤은 박진희에 대해 "배우 일을 하면서 만난 첫 절친"일고 소개했다. 박진희는 최정윤을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서로에 대해 거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과거 두 사람은 붙어 지냈다고 했다. 최정윤은 "예전에는 무슨 일만 있으면 만났다. 가까이 살 때는 매일 만났다. 잘 안 싸우고 잘 놀았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동의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일만 안 해도 평화가 유지된다"고 했다.


박진희는 이에 공감하며 "나는 '기억' 때 그랬다. 집에서 열심히 외워도 촬영하면 조금씩 틀려서 병원에도 찾아갔다.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 알츠하이머를 걱정할 정도였다. 선생님이 '출산하고 나면 그런 상담이 많다'고 하더라. 극복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지금도 극복이 다 됐다고 할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 속 네가 내 옆에서 나보다 더 행복해하고 있는 거야.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장면에서 나보다 더 기쁘게 웃고 있는 그 사진을 보니 이래서 친구가 좋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박진희도 "네 결혼식 끝나고 집에 오니까 헛헛하더라. 전 남자친구가 떠난 기분"이라고 떠올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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