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윤미라(전소민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그 남자랑 헤어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아요"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죽도록 사랑한다면 바보같이 죽지 말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훔쳐서라도 뺏어서라도"라고 했다. 이에 윤미라는 "그 남자 내 남자로 만들라는 말 진심이냐"고 물었다. 한선주는 "진심이다. 죽도록 사랑한다면 그래서 헤어질 수 없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행동해"라고 답했다.

신명섭은 "내가 원하는 꿈이 모두 가정 안에 있어. 그래서 난 가정을 떠날 수가 없어. 평생 그림자로 살아도 불평하지 않겠다고 했잖아. 나도 너만 있으면 돼. 한 번도 너를 가볍게 생각해 본 적 없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미라는 "내가 폭탄을 확 터트리면 어쩔꺼냐"고 물었다. 신명섭은 "다 같이 죽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미라는 한선주의 충고를 되새겼다.
한선주는 윤미라가 협박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윤미라를 찾아온 건 다름 아닌 자신의 삼촌이었다. 윤미라는 삼촌에게 "내가 죽어야 끝낼 거지? 그래 좋아 죽어줄게"라고 말하며 차도로 뛰어들었다. 한선주는 곧바로 윤미라를 구해냈다. 한선주는 윤미라의 삼촌 앞에서 "나 이 여자 언니"라며 윤미라를 지켰다.

이후 한선주는 남편인 신명섭의 와이셔츠에서 여자 향수 냄새가 나는 것에 대해 외도를 의심했다. 회식 때 술에 취한 회사 여직원을 집에 데려다 준 사실을 알게되자 의심을 풀었다. 남편에 대한 믿음이 굳건했다. 그러던 중 한선주는 윤미라의 집을 방문했다. 갓김치를 갖다주기 위해서인 것.
윤미라는 갑작스러운 한선주의 방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은 신명섭이 윤미라의 집을 방문하는 날이었기 때문.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갓김치를 안겨다 주고 자신이 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이때 신명섭의 차가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걸 목격했다. 한선주는 신명섭의 차를 보자마자 표정이 굳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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