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지만, 후궁이 아닌 궁녀로서의 삶을 지키고자 한 덕임이 산의 마음을 애써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산이 덕임과 그의 친 오라비인 성식(양병열 분)을 남녀관계로 오해하면서 깊은 상처를 받은 상황.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영조(이덕화 분)가 매병(치매) 증세를 보이자 차기 권력을 둘러싼 정국이 살얼음판으로 돌변, 궁궐 안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으로 가득 찬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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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덕임의 추국장에 등장한 산의 존재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 그는 중전 앞에서 예를 갖추고 서서 냉철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발언하고 있다. 이 같은 산의 등판이 위기에 빠진 덕임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진다.
8회 방송에서 덕임은 과거 영조에게 하사받은 영빈(남기애 분)의 유품인 여범(女範)이 기습적인 감찰에 걸려 왕실의 재물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고 참수 위기에 놓일 예정. 이에 덕임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산이 자신의 마음을 거부한 덕임의 위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동시에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옷소매’ 8회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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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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