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혜정은 "시즌1 때 나와서 호되게 혼나고 갔다"는 3MC의 언급에 "그땐 제가 시건방에 오염된 시기였다. 이젠 조금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해 이전과 달라진 소비를 기대케 했다. 특히 그는 남편에게 돈을 맡겼지만 1원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하며 "'쌍봉댁' 이숙 씨와 계모임을 한지 7년 정도 됐다. 리턴이 있는 쌍봉댁이 (남편보다) 훨씬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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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개된 의뢰인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덕후였다. "몇 년 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수 있도록 지금보다 큰 집으로 전세를 얻고 싶다"고 밝힌 의뢰인은 현재 소득이 없음에도 임영웅 덕질에 약 1000만 원을 사용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정은 "실제로 만났을 때 인사를 하며 안아주는데 심장이 쿵 떨어졌다"라고 팬심을 드러내면서도 의뢰인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김경필 멘토는 "아닌 건 아니다. 예산이라는 선을 넘지 말아라. 궁극적으로는 무료 덕질로 가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고, 3MC 역시 '영웅아 미안한다, 마음으로 응원할게' 적금통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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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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