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그림자미녀' 제작발표회
메이크업으로 변신+이중생활 '여신강림'과 비슷
방수인 감독 "서스펜스 품은 성장 드라마" 강조
메이크업으로 변신+이중생활 '여신강림'과 비슷
방수인 감독 "서스펜스 품은 성장 드라마" 강조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담은 작품.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70만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린 아흠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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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달기는 "화장과 사진 보정을 많이 해서 지니의 얼굴이 된다. 밖에서는 그런 작업을 하기 어려워서 보통 방 안에서만 하는데, 안티 팬들의 지적을 받고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게 된다"고 귀띔했다.
심달기는 "대본을 4화까지 받았을 때 이후의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해서 웹툰도 찾아봤다. 걱정이 앞서긴 했는데 욕심이 더 앞섰던 것 같다. 계속해서 다음 화를 누르게 되는 궁금증이 큰 이야기라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타이틀롤을 맡은 심달기는 "나에게 이런 기회가 빨리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겁이 나기도 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중후반부 가면서 구체적인 주연롤에 대한 고역을 알아가게 된 것 같다. 체력관리도 중요하더라. 구애진이라는 인물이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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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차일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최보민은 "형들이 장난기가 많아서 내가 대본을 읽고 있으면 한 마디씩 툭툭 던진다. 형들에겐 한 마디지만 나에게는 아홉 마디다. 연기적으로는 도움이 안 됐지만, 형들의 장난으로 인해 좀 더 마음가짐은 달라진 것 같다. 한 번의 웃음으로 인해 기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심달기는 "최보민이 촬영 마지막 날 펑펑 울었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최보민은 "오랜만에 울었다. 마지막이 되니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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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은 "SNS 지니 계정이 따로 있는데 사진 올릴 때마다 프로미스 나인 멤버들이 하트도 눌러주고 댓글도 달아주는데 너무 재밌더라"고 말했다.

"작품의 메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 홍석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숨기고 싶은 영역과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 다르지 않나. 숨기고 싶은 모습을 다른 사람이 알아도 그 모습까지 사랑해줄까 하는 고민은 누구나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이 작품 속에 풀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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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서 부산 사투리를 연기하는 홍석. 그는 "사투리를 꼭 하고 싶었던 이유가 진성이의 제일 큰 메리트이자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서울말로 연기했다면 매력이 반으로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펜타곤 멤버들이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홍석은 "감히 나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친구는 없다. 내가 조언을 해주는 편"이라며 "멤버들을 상대로 사투리 연습을 많이 했다. 장난을 많이 치다 보니 장난스러운 사투리가 돼서 의도가 많이 벗어나긴 했는데, 연습 상대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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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부작 '그림자 미녀'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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