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용준은 김응수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김응수는 "우리 서로 닮지 않았냐"고 반색하거나 SG워너비의 노래를 명곡이라고 부르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DVERTISEMENT
김용준의 근황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MBC '놀면 뭐하니?'의 MSG워너비 프로젝트가 토크 주제로 나왔다. 김응수는 "MSG워너비 프로젝트 너무 좋았다"며 "이후에 다른 프로그램 섭외는 없었냐"고 물었다.
김용준은 "섭외가 많았는데 쏟아지는 관심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더라. 너무 노를 젓는다기보다 노를 잠시 내려놓고 평온한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며 겸손하면서도 소신이 담긴 답변을 내놓았다.
ADVERTISEMENT
그러면서 "정말 떨렸다. 사인볼 주신 것도 집에 잘 간직하고 있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너무 영광스럽다"며 박세리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취미인 펜싱과 서핑에 이어 다이어트도 언급됐다. 김용준은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10kg 정도 뺐다"고 털어놔 김응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ADVERTISEMENT
김응수는 "용준 씨가 박사 학위가 있더라. 쩝쩝박사"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김용준은 박장대소하며 "팬들이 내가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어 그렇게 불러주는 것 같다"고 설명을 더했다.
또 김용준은 '용가릿'에서 선보인 '먹방' 메뉴였던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으로 김응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용준이 평양냉면의 매력과 '먹팁', 어복쟁반의 유래 등을 말하자 김응수는 박수를 치며 김용준을 '쩝쩝박사'로 인정했다.
ADVERTISEMENT
김응수와 음식 토크로 대동단결하며 세대를 초월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김용준은 "팬이었는데 만나봬서 좋았다. 너무 즐겁고 재밌는 시간 보내다 간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 때문에 가족이 많이 모이진 못했겠지만 랜선으로나마 따뜻한 인사 나누시길 바란다. 다 같이 모이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는 속 깊은 멘트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