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M은 제76차 유엔 총회 의장, 유엔 사무총장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각국 정상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방탄소년단"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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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지난 2년은 사실 저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렇더라도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 라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가장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멈춰만 있을 순 없었다. 솔직히 처음엔 누굴 탓할 수도 없고, 억울하기도 하셨을 거다. 나는 어제와 똑같은데, 한순간에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해 버렸지 않나"라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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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코로나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일종의 애도가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방금 슈가 씨가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저희의 질문에도 소중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답해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들을 보내 주신 분들이 많았다. 2년 동안 자연을 느끼고, 가꾸는 시간들을 더 특별하게 느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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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알게 됐던 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전공으로 택해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많다는 사실이었다.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래고, 거기서는 우리들이 채워갈 시간이 더 많으니,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계신 거였다"고 밝혔다.
뷔는 "그러니까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며 길을 찾고 있는 분들도 있으니"라며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의 페이지가 한참 남았는데, 엔딩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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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분들이 많다. 길을 잃었다기보다는 새롭게 용기 내고,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은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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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새로운 일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으니까다 곧 다시 얼굴을 마주하고 만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며 그때까지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갔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RM은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엔딩이 아니라요.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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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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