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양재진은 박원숙에 대해 "통솔력있고 포용력있다. 성격이 급해서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데 이 중 제일 답답한 사람이 김영란이다. 김영란은 눈치가 하나도 없다"며 "김청과 부딪히는 게 둘 다 성격이 급하고 주장이 세기 때문"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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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청에 대해서는 "제일 부지런해서 일도 많이 하는 타입이지만 말 한마디로 다 망치는 타입"이라며 "직설적이고 성격이 급하다. 그거를 조금만 완곡하게 표현하면 누나가 열심히 한 9개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직설적으로 튀어나오는 한 마디에 와르르 무너져버린다. 상대방은 잘한 것보다 직설적인 말만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청은 “솔직히 김영란 언니가 제일 어렵고 힘들었다.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유형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이다. 언니는 진짠데 나한텐 가식처럼 느껴졌다”며 “내게 상처 주는 이야기도 몇 번 했다. 처음에는 나를 미워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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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청은 "언니가 상상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순간 무안하면서 눈물이 터졌다.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그런 오해를 받은 게 너무 억울했다"고 말했다.
양재진의 설명에도 두 사람의 갈등은 점차 고조됐다. 김영란은 "쟤(김청)는 매사 언니들을 가르친다"라며 분노했고, 김청은 “난 언니를 가르치려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받아쳤다. 이에 양재진은 "방송을 많이 했지만 정말 힘들다"고 난감한 기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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