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두 사람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황토집에 도착했다. 호텔로 갈 줄 알았던 이지혜는 “진주목걸이에 명품가방 들고 왔는데”라고 해 문재완을 당황시켰다. 이에 문재완은 카세트 테이프를 발견하고는 “샵 노래도 있다”며 기분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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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물에 넣었던 수박을 꺼내 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숙소로 돌아와저녁으로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문재완은 완성되어 가는 닭볶음탕에 라면을 넣어 '촌닭볶음면'을 만들어 이지혜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음식을 맛본 이지혜는 "예술이다"며 놀라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하던 중 이지혜는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라며 깜짝 고백, 문재완도 “난 오늘 더 사랑한다”며 애정을 폭발했다. 그러더니 이지혜는 갑작스럽게 "나 이제 은퇴할래"라고 고백했다. 이에 문재완은 "안돼, 아직 한창 일할 나이다"며 만류했다. 문재완은 이지혜가 “이 정도했으면 일 많이 했지 않나. 좀 쉬고 싶다”고 재차 말하는데도 “그런 마음 약한 소리 하면 안 돼, 우리 집 가장”이라며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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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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