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흔은 "전 야구선수이고 지금은 백수로 직업을 잃은 상태다.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홍성흔은 "야구를 그만두고 예능에서 콜이 왔는데 방송보다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땀을 흘리는게 편한 거 같더라. 운 좋게 1년 만에 정식 코치로 활약하다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선수, 코치 포함해 250명이 계약 해지가 됐다. 본의 아니게 작년부터 방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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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성흔은 “어머니가 낳아주셔서 감사하지만 그 외에 감사하거나 정 같은 건 없다. 내가 성공한 이후 어머니가 전화가 왔다. 나를 낳아준 분이니까 통화를 했는데 술을 드시고 내 아내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더라.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이고 하길래 전화를 뺏어서 ‘그만합시다. 우리 인연은 여기서 끝냅시다’하고 끊었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이유에 대해 묻자 홍성흔은 "돈 때문에 이혼했다. 어릴 때 몇억이면 정말 큰돈이다. '빚을 네가 알아서 해라, 이건 우리가 할 수 없다'고 해서 이혼을 하신 거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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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들이 "두 사람이 천생연분의 인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의 위기가 올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하자 홍성흔은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절대로 제 자식들은 이혼 부모의 자식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철칙이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육아 방식에 대한 다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홍성흔은 "아내가 아이들을 너무 몰아세운다. 아들은 운동선수 기질이 있고 딸은 공부를 잘한다. 둘이 완전 반대다. 그런데 아내는 그 둘을 똑같이 끌고 가려고 해서 답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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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야구 지도자의 길과 방송인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자 만신들은 "외도를 한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여자로 인해 구설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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