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뒷광고 덜미→"실수" 해명
인플루언서 '뒷광고' 주의보 재점화
'뒷광고' 한 번에 공든 이미지 '와르르'
인플루언서 '뒷광고' 주의보 재점화
'뒷광고' 한 번에 공든 이미지 '와르르'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뒷광고' 이슈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이에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또다시 '뒷광고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차곡차곡 잘 쌓아 올린 이미지가 '뒷광고'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지기 때문. 한혜연, 양팡 등의 사례로 볼 때 한번 낙인찍힌 이미지는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
이현주는 지난 6월 에이프릴 '왕따 논란'의 피해자로 지목됐다. 이현주의 남동생과 지인은 그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여론은 이현주의 편을 들어주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후 그는 '왕따 피해자'라는 동정 어린 시선 속에 여러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이현주의 뒷광고 의혹에 대해 경찰과 공정위에 수사 및 조사를 의뢰했다. 이현주의 과거 게시물 중 가방 등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일주일에서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뒤늦게 '광고'나 '협찬'이라는 해시태그가 추가된 것.
이현주는 해명에 나섰다. 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 관련해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광고 태그를 추가한 제품들은 유튜브 광고로 별도 업로드할 예정인데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광고' 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 다른 협찬 태그는 단순 선물로 받은 제품이지만 감사한 마음에 사진을 올렸던 물건들에 추가했다"며 "표기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광고임에도 '광고' 또는 '협찬' 등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표시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는다. 이현주의 '실수'가 단순 실수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