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몸담았던 소속사에 1억 이상 사기 피해
'친한 형' 빌려준 돈, 1억 이상→'몇 년째 안 갚아'
"돈을 만져본 적이없다"
'친한 형' 빌려준 돈, 1억 이상→'몇 년째 안 갚아'
"돈을 만져본 적이없다"

양상국은 27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5일 공개된 ‘개콘 양상국! 연달아 소속사에 돈 떼여... 일찍 결혼하면 이혼한다?' 영상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양상국은 해당 영상에서 과거 1억 이상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딱히 어디가서 얘기한 건 아니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 이제는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하는 말이지 그때 당시에는 말이 두 번 사기를 당한 거지 저에겐 몇 년이나 힘들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준호 형이 자비로 돈을 대신 준다고 했는데 차마 받을 수 없었다. 준호 형 잘못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누굴 원망하기도 애매했다"라며 "하지만 개그맨으로서 준호 형을 존경하기 때문에 형님 돈으로 하는 거라면 저는 안 받겠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코 엔터테인먼트 전 CEO 김우종 씨에 대해 "수배가 됐다고는 알고 있는데 그 뒤로는 모르겠다. 당시 듣기로는 하루 아침에 아무도 모르게 다 들고 갔다더라"고 덧붙였다.

양상국은 과거 사기 피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새 보금자리를 희망했다. 그는 "이제는 좋은 회사가 나타나 주었으면 좋겠다"며 "일을 하고싶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일을 줄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고 마음이 맞는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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