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방송에서 경찰대학교를 옥죄어 오는 의문의 움직임이 포착, ‘수사 콤비’ 유동만(차태현 분)과 강선호의 공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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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서는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을 구출하기 위해 박민규와 노범태(이달 분), 조준욱(유영재 분), 민재경(박승연 분)이 등장, 열띤 눈치싸움 끝에 모두가 무사히 도망칠 수 있게 됐다. 박민규는 매서운 눈빛으로 함께 있던 동기들에게 “만약에 소문 돌아서 강희 또 힘들어지면 그땐 진짜 안 참아”라는 경고의 말을 남겨 오강희를 향한 깊은 마음이 느껴지게 하기도.
또한 유도부 교수 최희수(홍수현 분)가 복귀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술에 취한 척 백희를 붙잡아 시간을 벌어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서로를 밀고 당기는 이들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이 오감을 사로잡았다. 쾌활하고 밝은 최희수와 진중한 카리스마를 빛낸 박민규, 귀엽고 순수한 우정을 그려낸 학생들의 각기 다른 개성은 알찬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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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교에서는 특박권을 건 청람체전의 막이 올랐다. 권혁필(이종혁 분)이 이끄는 경찰복의 학생들과, 유동만을 필두로 한 죄수복의 학생들이 뒤엉킨 채 맞서 싸우는 장면은 유쾌한 웃음을 전하기도. 그중에서도 강선호는 어머니 오 여사(김영선 분)의 불법 도박 재판을 앞둔 오강희에게 특박권을 주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입맞춤 당일 필름이 끊긴 강선호에게 토라져 있던 오강희는 자신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그를 보자 결국 법원에 함께 가기로 약속해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수상한 움직임을 잡기 위해 노트북과 연결해 둔 강선호의 스마트 워치에서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강선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숙사로 뛰어갔으나, 휑한 방 안에서 깨져버린 가족사진을 목격해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청람체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박민규가 오강희에게 특박권을 양도하며 고백하는 장면까지 보게 되기도. 강선호를 뒤따라 온 유동만은 교수실 책상 아래에서 우연히 소형 도청 장치를 발견해 턱밑까지 다가온 위험을 암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찰대 캠퍼스 라이프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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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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