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캠핑 메이트 최철민은 클론의 ‘초련’과 함께 현란안 안무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음악이 나오자 장윤정은 “나 안무 다 알아”라고 환호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고, 캠핑 메이트와 미리 합을 맞춘 것처럼 완벽한 춤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도경완은 장윤정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완전 날라리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도경완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장윤정을 말리며 “도대체 언제부터 논 거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어렸을 때부터”라고 호탕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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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선장’이라는 이름으로 강원도 동해에서 지역 가수 활동을 하는 홍현표는 아내 이학영이 출연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장윤정, 도경완 부부를 만났던 홍현표는 “전에 장윤정 씨가 아내도 노래를 잘할 것 같다고 했다”며 아내의 노래 레슨을 받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형편상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노래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식당 운영과 노래 강사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이학영은 이은하의 ‘돌이키지 마’를 열창했고, 장윤정은 모든 끝음마다 바이브레이션을 하는 창법을 지적하며, 의도적으로 끝을 끊고 숨을 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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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장윤정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돈 있냐”고 물었고, 도경완은 “돈이 드냐”고 되물은 뒤 “알아서 해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캠핑 메이트는 강원도 원주에서 채소 도매상을 하는 가수 아라였다. 아라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로 평가를 받았고, 도경완은 “힘이 대단하다. 다른 분이 소총이라면 K9 자주포 같다”며 “무릎과 골반 사이의 힘으로 노래 부르는 사람을 오랜만에 봤다. 장윤정 씨가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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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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