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MC 김용만은 "개미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두 분"이라고 김프로와 슈카를 소개했다. 하지만 김프로는 "송은이, 김숙이 스승이다"며 "3년 전에 '경제의 신과 함께'라는 팟캐스트를 시작했는데 당시 두 사람은 팟캐스트계의 지존이었다. 나는 아무리 해도 안됐는데 송은이, 김숙은 정확하게 이말삼초 시청자 타켓층이 있길래 그걸 보고 전략을 바꿨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김프로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 실감하냐는 질문에 "연남동에서 길을 잃어 젊은 여성분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모였다"며 "그때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중년 분이 알아봤는데 요즘은 젊은 분들이 많이 알아보신다"고 말했다.
수익률에 대해 묻자 "많이 좋은 편은 아니다. 높은 수익률은 아니고 특별히 손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주식하면 망한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오래하면 안 망하고 망할 때까지만 해서 망하는 거다. 주식은 용기"라고 했다. 슈카는 "예전에는 주식을 어른들만 했는데 요즘은 막내들이 주식을 한다. 전에는 은퇴 후 노후대비가 1순위 였지만 현재는 대출받아도 집 구매가 힘들다. 노후대비는 뒷전이고 높은 수익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김프로는 "연예인 주식 실패한 분들 보면 똑같은 소스로 주식하고 현금 동원력 있는 자기들끼리 금액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슈카는 "주식은 큰 그림을 봐야하는데 한 게임을 도박하듯 쳐다본다"며 안타까워했다.
송은이는 "노홍철은 팔랑귀인데 과감하고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옛날에 상장폐지 전에 정리매매를 할 수가 있었다. 지석진이 그걸 어떻게든 100원에 팔아보려고 하더라"고 했다.
ADVERTISEMENT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