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둔 카메라에 포착된 진짜 모습
백종원, 의심 품고 일대일 면담
모녀김밥집, 3시간에 90줄 만들기 도전
백종원, 의심 품고 일대일 면담
모녀김밥집, 3시간에 90줄 만들기 도전

최악의 위생 상태 때문에 3주 만에 백종원의 닭갈비 첫 시식을 맞이하게 된 춘천식 닭갈빗집 아들 사장님은 “맛은 흠잡을 데 없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백종원은 닭고기만, 부재료만, 쌈을 싸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닭갈비를 충분히 맛보았고, 시식하는 동안 무표정과 무언으로 일관해 닭갈비 맛에 자신감 넘쳤던 아들 사장님을 긴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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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 이후 제작진이 남겨둔 카메라에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카메라는 아들 사장님이 청소하는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남겨둔 것이었는데, 첫 촬영 후 게으른 장사 태도를 진심으로 반성하는 듯했던 아들 사장님의 말과는 달리 정반대의 언행이 적나라하게 녹화된 것이다.
제작진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백종원은 아들 사장님과 단둘이 대면했다. 사장님의 진심이 의심되는 정황에 백종원은 “정말 황당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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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사장님과 백종원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담백한 고기국수를 선호하는 사장님과 진한 정통 제주도식 고기국수를 선호하는 백종원의 취향이 확연히 갈린 것. 고민 끝에 백종원은 “대중적인 취향을 찾아보자”며 선호도 테스트를 제안했다.
‘역대급 사서고생형’ 레시피를 보여주었던 ‘모녀김밥집’은 촬영 후 일주일간 김밥 연구뿐만 아니라 가게 내부공사를 통해 완전한 김밥전문점으로 변신했다. 또 사장님은 지난주 선보였던 ‘돈가스김밥’과 ‘묵은지소고기김밥’ 외에도 기본 김밥과 새로운 김밥까지 총 김밥 4종을 판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3시간에 김밥 90줄을 만들어보자”고 깜짝 제안했는데, 백종원의 제안에 숨은 의미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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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긴장감이 넘치는 ‘하남 석바대 골목’ 세번째 이야기는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2020 도쿄올림픽’으로 인해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당일 경기 결과에 따라 편성이 유동적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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