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하선과 엄지원은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이후 다시 만났다. 박하선은 "오랜만이다.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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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하선은 "'씨네타운' DJ 초반에 출연해 주셨다. 시간이 금세 갔다. 이렇게 다시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지원은 "휴가 갈 때 저 부르라고 하지 않았냐. 휴가 좀 가라"고 했다.
박하선은 "얼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휴가 가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안가고 버티고 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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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하선은 얼마 전 엄지원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걸 언급했다. 박하선은 현재 자신도 관찰 예능 촬영 중인 것을 알리며 "관찰예능은 처음이다. 노하우 좀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엄지원은 "카메라가 많다보니 알아서 잘 편집하시더라. 편하게 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엄지원은 '성격 급한 편이냐'는 질문에 "굉장히 느긋하기도 하고 굉장히 빠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엄지원 씨는 추진력이 강하다"라며 "요즘에는 골프에 빠져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라고 다시 물었다. 엄지원은 "추진력이라기 보다 생각하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편이다. 지금은 골프 너다. 골프로 결정해서 매진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엄지원은 "완전 골린이다. 엉망진창이라고 보시면 정확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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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리뷰] 엄지원X박하선 재회 '수다 폭발' #방법:재차의 #산후조리원2 #아이유 ('씨네타운')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107/BF.27067083.1.jpg)
엄지원은 드라마 '방법'에 이어 영화 '방법: 재차의'에서도 임진희 기자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 제 입장에선 한 번 채화했던 인물이라 편했다. 캐릭터의 장단점을 다 알고 찍어서 좋았다. 캐릭터를 구축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편했다"라고 했다.
'미스터리 장르와 엄지원이 잘 어울린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박하선은 "엄지원 씨에겐 약간 쿨톤이 있다. 블루톤이라 서늘한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고, 엄지원도 이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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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엄지원은 "한 해 한 해 쌓여서 벌써 20년이 됐구나 싶다"라며 "저는 우연히 배우가 됐다. 예전에 '쎄씨' '키키' 이런 잡지들이 있을 때 사진이 찍혔는데, 매니지먼트에서 전화가 오더라. 그때 재미삼아 시작 했는데 이게 제 직업이 될 지 몰랐다. 학생때는 이런저런거 도전하고 싶지 않나. 그런데 이렇게 오래할 지 몰랐다. 저희 엄마도 10년차까지 제 연기가 오그라들고 불안해서 못 보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원은 가장 소중한 작품으로 '똥개'를 꼽았다. 그는 "오디션을 보고 처음으로 큰 롤을 딴 작품이다. 영화라는 것이 이런거구나 생각했고, 이렇게 오래할 줄 몰랐지만 영화가 너무 좋다고 느끼게 했고, 영화를 사랑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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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은 아이유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추천곡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어쩌다 보니 제 옛날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 보다 이 노래가 가진 정서가 좋아서 가지고 나왔다"라며 "아이유는 좋은 가수인데 배우로서 훌륭한 연기도 하지 않나. 사심 반이다"라고 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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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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