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65년 해도 건물 없어"
"시대적 변화 어쩔 수 없다"
"사실 조금 더 일찍 변했어야"
"시대적 변화 어쩔 수 없다"
"사실 조금 더 일찍 변했어야"

이날 윤복희는 이순재를 만나 추억 이야기를 나눴다. 이순재는 윤복희의 부친 고(故) 윤부길을 떠올리며 "색동저고리 입고 데려온 딸이 윤복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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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순재는 "지금 그랬으면 대박이 났다. 윤 여사도 어렸을 때부터 고생 안 해도 됐다"며 "그때는 그렇게 해도 수익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연기를) 평생 65년을 하고 있는데 2층 짜리 빌딩 하나가 없다. 요즘 애들은 1년만 해도 40억, 50억이 나오더라. 이게 시대적 변화다. 어쩔 수 없다. 사실은 이것이 조금 더 일찍 왔어야 됐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또 "그때만 해도 우리 대중 예술 문화의 역사가 없었다. 예를 들어 비틀즈는 영국 대중음악의 상징이지 않나. 국위선양한 거다. 지금 방탄소년단과 똑같은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데 이게 참 엄청난 거다. 그때는 우리끼리 보고 끝나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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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순재는 "대한민국에서 미니스커트를 유행을 일으킨 사람이 윤복희"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이 나왔다"며 웃었다.
윤복희는 자신의 귀국 영상인 듯 촬영된 광고 내용은 거짓이었다며 "내가 항의하는 바람에 (영상을) 없앴다. 그랬는데도 영상이 돌아다니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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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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