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복면가왕'서 가왕 문턱서 아쉽게 탈락
"빠른 시일 내 신곡으로 인사드릴 것"
"빠른 시일 내 신곡으로 인사드릴 것"

불멍 요아리는 앞서 물멍 모모랜드 혜빈과 1라운드 대결에서 19대 2로 승리해 2라운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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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고음과 개성 넘치는 보이스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 요아리의 무대에 판정단들은 “가왕 도전할만하다”, “계속 듣고 싶다”, “음색이 진짜 좋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투표결과 18 대 3으로 압도적인 승리로 도라지와 3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 요아리는 박정현의 ‘몽중인’을 선곡, 폭발적인 감성으로 판중단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며 15 대 6으로 가왕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왕좌 석권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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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이 진지하게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감정이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오디션 보는 것처럼 많이 떨렸습니다. 무엇보다 개인기가 가장 떨렸고, 연습한 만큼 잘한 것 같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패널로 나가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또 화장실 갈 때도 가면 쓰고 가야할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고, 모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 무대 공포증은 다 이겨냈나?
▶콘서트를 다니면서 많이 이겨낸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무대가 힘들었다면 지금은 같은 긴장감이어도 설렘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아쉽게 탈락했는데 가왕 욕심은 없었는지, 탈락이 아쉽지는 않았나.
▶가왕 용심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것보다 얼굴을 빨리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저에게는 씩씩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저의 모습이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2라운드는 올라가자 생각했었는데 그 것보다 많이 올라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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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무 더워서 빨리 벗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떨어지고 싶었던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셔서 얼른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벗자마자 시원하다, 화장은 번졌을까하는 그런 걱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판중단들의 평가 중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는지.
▶1라운드에서 O15B의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를 불렀는데, 원곡자인 015B 이장우 선배님께서 제 목소리를 듣고 풀어도 계속 나오는 아름다운 명주실처럼 여운이 남는다고 극찬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빠른 시일 내에 신곡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단독 공연이나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더 많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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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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