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제작발표회
탁재훈 "무장해제된 기분"
임원희 "우리도 똑같은 사람"
탁재훈 "무장해제된 기분"
임원희 "우리도 똑같은 사람"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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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또 "이미 '미우새'에서 캐릭터가 잡힌 상태로 넘어왔기 때문에 설레는 건 없다"며 "너무 편하다보니까 안 해도 될 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법에 안 걸리는 이야기는 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BS '티키타카'하고 너무 다르다"며 "집에서 하니까 신발을 벗는 게 무장해제되는 기분이다. 거기서 토크가 이어지니까 본심을 이야기하고 꾸며내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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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돌싱포맨'이라는 제목처럼 '돌싱'이 엄청 많다. 다들 말 못할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오셔도 괜찮다. 꼭 사연이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건 아니다. 젊은 여성분들이 나와주시면 우리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 같다. 경험담을 듣고 싶으시면 나오라"고 강조했다.
임원희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늦게까지 결혼을 안 했거나 다시 갔는데 잘 사는 분들을 모시고 싶다"고 했다. 김준호는 "아기들이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재훈이 형이나 상민이 형이 아기들과 프로그램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으니까 어떨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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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는 "한 명이 갑자기 재혼을 하게 돼서 2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하차를 하더라도 새 사랑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내 입지가 불안한데 새 연인을 사귀면 모든 걸 내려놔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준호는 "여기선 막내라서 돈을 안 낸다"며 "돌싱 선배님으로서 형들이 조언해주는 게 위축됐던 삶의 활력소가 됐다"고 했다. 탁재훈은 "김준호가 밖에 나가면 수장 역할을 많이 한다. 그래서 여기서 막내를 하다보면 책임감이 더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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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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