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은 2주 자가격리를 포함해 약 3주 동안 DJ 자리를 비우게 됐고, '철파엠'은 DJ 챌린지를 시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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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류스타 장근석이 우영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았다. 장근석은 과거 '영스트리트' DJ 출신 답게 여유 넘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철파엠'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6년 라디오 공백을 무색케 했다.
'짱디'라는 애칭으로 활약한 장근석은 단 하루였지만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장근석은 "영철이 형이 또 미국에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철파엠' DJ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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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김영철의 바람대로 제대로 실력을 뽐냈다 첫 단독 DJ를 맡았는데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브레이브걸스 멤버 은지가 유정을 지원사격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계속해서 오늘(30일)은 배우 김지석이 스페셜 DJ '주디'로 나섰다. 김지석은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배우답게 정확한 발음과 발성을 뽐내며 이내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드라마 '월간 집'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정소민이 게스트로 자리한 이후에는 더욱 높은 텐션으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영스트리트'를 1년 여 동안 이끌었던 정소민이 오랜 만에 라디오 부스를 찾아 반가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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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영부터 장근석, 유정, 김지석까지 이른바 잘나가는 스타들이 김영철의 빈자리를 꽉꽉 채우고 있다. 청취자들은 하나같이 "고정 DJ 인줄", "매일매일 DJ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의리'로 자리를 채운 이들이 김영철의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활약을 했으니, 김지석의 말대로 김영철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안절부절 할 지도 모르겠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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