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박보영 목숨 담보 로맨스 전개
박보영 "나 너무 살고 싶어"
이수혁, 신도현에 9년 전 첫 키스 진실 고백
박보영 "나 너무 살고 싶어"
이수혁, 신도현에 9년 전 첫 키스 진실 고백

이날 동경과 멸망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멸망은 동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다리고 지켜보는 거 이제 안 하려고. 시간 아까워서"라며 적극적인 남친의 면모로 설렘을 안겼다. 멸망은 동경이 들어옴으로써 자신의 세상이 외롭고 쓸쓸하지 않아졌다면서 동경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표출해 심장을 떨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멸망은 "계속 같이 있고 싶으니까"라며 동경이 가는 곳곳을 따라다니고, 다른 남자들에게 질투까지 하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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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동경은 주변을 정리하는 듯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 가기 시작했다. 그는 소녀신(정지소 분)을 찾아가 "난 늘 신을 원망해 왔어. 근데 원망해온 존재가 너무 작고 연약하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소녀신은 "널 도울 수 있는 건 언제나 너뿐이야. 사랑해. 마음껏 사랑하고 그리고 살아. 그 애는 어차피 널 위해 태어난 거니까"라며 멸망을 향한 동경의 사랑과 생을 응원했다. 이후 동경은 달고나 작가(오연아 분)가 행복 하냐고 묻자 "저 사는 게 너무 재밌어요. 어떡하죠"라며 슬픈 미소로 답해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주익(이수혁 분)은 지나(신도현 분)에게 9년 전 키스를 했던 순간의 진실을 고백했다. 그는 현규(강태오 분)과 동거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임을 밝힌 뒤, "현규와 다신 안 만났으면 했어요. 후회는 안해요. '저 사람 인생에서 이현규가 사라져야 멀쩡하게 살겠구나'하는 확신이 있었어요"라며 키스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익은 현규와 지나의 사이에서 빠지겠다고 밝혀, 앞으로 변모할 이들의 관계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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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과 멸망은 사랑함으로써 누군가는 죽어야만 하는 가혹한 운명 속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애틋한 진심을 터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멸망' 10화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보영-서인국 연기 살살 좀. 보는 내내 눈물 콸콸 쏟았다", "대사 하나하나에 심장 부여잡으면서 봤다", "여운이 많이 남아서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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