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TS·레이디 가가·저스틴 비버 분량 검열"
中 2020 밴 플리트상 RM 수상 소감 문제 삼아
BTS, '프렌즈: 더 리유니언' 게스트 출연
'프렌즈', BTS에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보이 밴드'
"위 러브 프렌즈" 다 함께 외쳐
'프렌즈' 6인 주인공, 17년 만에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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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는 지난 27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riends: The Reunion’ Censored in China, Cutting Out Bits From BTS, Lady Gaga, Gay Fans and More'(중국이 '프렌즈: 더 리유니언' 방송 중 방탄소년단, 레이디 가가 등의 출연 분량을 검열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중국 3대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 알리바바의 요우쿠, 텐센트 비디오는 방탄소년단,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출연 분량을 전면 삭제했다. 세계적으로 큰 신드롬을 일으킨 '프렌즈'의 특별판에 대한 방송 검열 형태에 중국인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해외 '프렌즈'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이 중국 정부의 눈밖에 난 것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지난해 10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2020 밴 플리트 상'(2020 Van Fleet Award) 시상식에서 밴 플리트상 수상한 뒤 영상을 통한 수상 소감이 문제가 됐다는 것.
당시 RM은 수상 소감 영상에서 한국과 미국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고 양국 희생자들을 추모했는데, 일부 중국 네티즌과 매체는 이를 두고 중국 군인의 희생과 존엄을 무시했다며 억지 주장했다. 이후 중국 관영언론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확대해 문제를 삼은 바 있다.

리더 RM은 인터뷰에서 "'프렌즈'는 내가 영어를 배우는데 정말 큰 역할을 했다"며 "영어뿐만 아니라 인생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들은 "위 러브 프렌즈"라고 외쳤다.
특히, 이번 특별판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저스틴 비버와 레이디 가가 등의 팝스타들도 출연했다.

이번에 다시 뭉친 6인 멤버들은 제임스 코든과 함께 과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극 중 연인이었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슈위머는 당시 실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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