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벌크업 도전
탈모 고민 고백 "99% 유전이라더라"
허재 "난 숱이 없는 것" 반박
탈모 고민 고백 "99% 유전이라더라"
허재 "난 숱이 없는 것" 반박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업글인간'에서는 '농구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허웅, 허훈 형제와 허재가 출연해 삼부자 케미를 뽐냈다.
허웅은 "이번 시즌 몸싸움에 많이 밀렸다. 그 이유가 다른 선수에 비해서 피지컬적으로 밀린다는 판단이 서더라"며 "벌크업 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허웅은 "시즌 끝날 때는 5㎏ 정도 빠져있다"라고 말했고, 이민정은 깜짝 놀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헬스장에 방문한 허웅은 근육량과 체지방을 모두 2kg씩 증가시키도록 계획을 세웠다. 동생 허훈은 "저희 형이 근육이 빨리 느는 편이 아니라 더 힘들 텐데 열심히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허웅은 "오늘도 오전에 하고 왔다. 2~3시간 정도"라며 뿌듯해 했다.

허웅은 아침에 샤워하고 난 뒤 머리카락에 유독 신경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허웅은 “형들이 몇 명 있는데 탈모라고 놀리더라. 탈모를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데 하도 그래서 팬 분들이 보내주신 걸 쓰고 있다. 모발은 업그레이드가 안 된다고 해서 유지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탈모 걱정을 하는 형제에게 허재는 가발을 제안했다. 이에 허웅은 "시합 할 때 가발을 쓰고 할 수 없지 않냐"며 웃었다. 허재는 “너는 왜 자꾸 아버지한테 탈모라고 하냐. 아버지는 탈모가 아니다. 머리숱이 없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허웅과 허훈의 경기 모습을 본 아버지 허재는 "지금 탈모에 신경 쓸 때가 아니야. 체력 관리에 힘을 써야한다"며 두 아들을 헬스장으로 데려갔다. 헬스장에서 키를 잰 두 형제는 본인의 키보다 작게 나오자 "신장계가 잘못됐다"며 "기울어져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86cm라는 허웅은 183cm가 나왔고, 180cm 허훈은 179.5cm 나온 것. 이 모습을 본 허재는 "키도 작은 것 들이. 몸이나 키워라"며 아들을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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