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X여진구, 청문회장서 눈빛 교환
신하균, 청문회장 기습한 이유는?
신하균, 청문회장 기습한 이유는?

지난 방송에서 이동식과 한주원은 참혹한 진실과 마주했다. 사건 당일의 기억을 떠올린 박정제(최대훈 분)는 자신이 쓰러진 이유연(문주연 분)을 차로 쳤다고 오열했다. 하지만 또 다른 반전이 있었다. 박정제 이전에 누군가 먼저 이유연을 차로 쳤고, 그가 바로 한주원의 아버지 한기환이라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동식은 무언가를 직감한 듯 한주원에게 “당신 가족이 생각지도 못한 일을 저질렀다면 손잡을 겁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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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환의 경찰청장 청문회장에서 포착된 이들의 달라진 분위기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청문회장에 들이닥친 이동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 경호원들의 제지에도 여유롭게 미소 짓는 얼굴이 흥미롭다.
이를 바라보는 한주원의 얼굴도 속내를 읽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 두 사람의 강렬한 눈빛 교환이 아슬아슬함을 더해 궁금증을 높인다. 치밀하고 냉철한 한기환답게,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한 치의 감정 변화도 없는 그의 포커페이스는 만만치 않은 싸움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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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4회 남긴 ‘괴물’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의 반전이 거세게 휘몰아친다. 2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이동식과 한주원을 비롯해 사건에 연루된 박정제, 한기환, 도해원(길해연 분), 이창진(허성태 분), 정철문(정규수 분)의 관계 구도가 급변한다.
‘괴물’ 제작진은 “참혹한 진실을 마주한 이동식, 한주원에게 큰 변화가 찾아온다”라며 “각자의 패를 숨기고 상대를 집요하게 파고들기 시작한 이들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진실을 위해 괴물이 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두 남자, 판을 뒤집는 변수 앞에 이동식, 한주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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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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