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편의점 강도 잡는 영상으로 화제
뉴스 출연한 모습 보고 캐스팅
데뷔 5년 만에 대세로 우뚝
뉴스 출연한 모습 보고 캐스팅
데뷔 5년 만에 대세로 우뚝
2015년 편의점 강도를 잡고 출연한 뉴스가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군대도 다녀왔고, 전공을 살려 한 기업 인턴 사원으로도 합격한 상황. 평범한 회사원이 될 줄 알았던 학생 장동윤에게 뉴스를 보고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배우가 될 생각이 없냐는 제안이었다.
시작은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이었다. 이민지, 아이린, 이지연, 이주영 등 여배우들의 활약 속에 장동윤은 곰개발 역을 맡으며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게 됐다. 이후 곧바로 JTBC ‘솔로몬의 위증’ 주인공 한지훈 역에 발탁됐다. 첫 TV 드라마부터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
이후 KBS 2TV ‘학교2017’에도 주인공 송대휘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지상파 주연 자리까지 단숨에 꿰찼다.
동명 원작 웹툰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녹두전’에서 장동윤은 여장을 하고 과부 마을에 잠입한 전녹두를 연기했다. 장동윤은 여성적인 선을 만들기 위해 체지방 3%를 유지하고, 필레테스를 하며 몸매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목소리 톤까지 바꿨다. 여기에 반전 복근까지 공개하며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명작을 탄생시켰다는 반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군 선임으로 만난 전 여자친구 손예림(정수정)과 선보이는 간질간질한 로맨스로 ‘써치’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스크린 데뷔 역시 완벽했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에서 조선족 청년 젠첸 역을 맡은 것. 이나영의 출산 후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던 ‘뷰티풀 데이즈’에서 장동윤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땐 장동윤만 생각난다”는 관람평을 남길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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