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KBS '디어엠'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혜수의 '학폭'의혹과 관련해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방영을 연기해 달라", "학폭에 대해 확인 후 방영 부탁한다", "사실이라면 학폭 가해자가 나오는 것이 마땅한가", "디어엠 협찬사 제품 불매", "제작발표회 때 '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을 본인이 직접 밝혀라" 등 '학폭 의혹'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혜수, 학폭 진실게임…첫방 D-2 '디어엠', 시청자 항의 '빗발'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102/BF.25506655.1.jpg)

'디어엠' 관계자는 "일정을 연기하는 것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해당 배우의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박혜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글로 인해 '학폭' 의혹을 받게 됐다. 이후 글을 쓴 네티즌이 '학폭' 가해자가 박혜수가 아니라며 글을 삭제했지만, 또 다시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이 SNS 상에 등장하며 논란이 이어졌다.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박혜수가 최초 '학폭' 의혹을 받았을 때부터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 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하고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폭로 글이 이어지자 23일 박혜수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한 이들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디어엠' 첫방송까지 불과 2일 밖에 남지 않았다.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어떤 국면을 맞을 지, 드라마는 어느 방향을 모색할 지 주목된다.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박혜수를 비롯해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우다비 등이 출연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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