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tvN 새 예능 '온앤오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5일 오전 '온앤오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신찬양 PD와 엄정화,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이 참석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지난해 첫 방송 이후,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엄정화는 '온앤오프'를 통해 데뷔 첫 고정 MC를 맡게 됐다. 그는 "정말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게 처음"이라면서 "새롭고 긴장된다.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성시경 덕분에 부담감을 덜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말을 조리있게 하는 사람도 아니고, 재밌게 메꿔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환불원정대를 하면서 많은 사람과 교감하는 느낌을 알게 됐고, 그 느낌을 오래 가지고 가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오는 16일 밤 10시 30분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