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영화 '소울'의 작업을 담당한 김재형 애니메이터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소울'은 흑인이 주인공인 최초의 픽사 애니메이션. 김 애니메이터는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주인공인 영화가 그렇게 많진 않다. 제가 얘기를 듣기론 디자인할 때 많이 조심했다더라.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닌 사람 입장에서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봤을 때 행동 등이 진정성 없고 희화화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많이 조심했다"고 밝혔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