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캣츠아이/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내달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3개국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남미(Lollapalooza South America)'에 출격한다.

KATSEYE의 남미 무대는 3월 13일(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 이시드로 경마장(Hipódromo de San Isidro)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다. 이들은 이어 바로 다음 날(14일) '롤라팔루자 칠레'에 출연해 산티아고 오하긴스 공원(Parque O'Higgins)에서 현지 관객과 만난다. 이후 같은 달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인터라고스 레이스트랙(Autódromo de Interlagos)에서 남미 페스티벌 일정 대미를 장식한다.

'롤라팔루자 남미'는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중 하나다. 남미 특유의 열정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며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채플 론(Chappell Roan)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올해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KATSEYE는 포스터 상 이들 헤드라이너 바로 아래 라인에 배치됐다. 데뷔 2년차 신예답지 않은 위상과 존재감이 돋보인다.

KATSEYE는 지난해 8월, 이 축제의 본고장인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 역량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 주목받았다. 당시 현장 관객과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를 합쳐 약 42만 명이 이들 무대를 지켜봤다. KATSEYE는 이를 발판 삼아 첫 단독 북미 투어 '뷰티풀 카오스(The Beautiful Chaos Tour)'에 나섰고, 13개 도시 16회차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글로벌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KATSEYE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됐다.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의 빌보드 '핫 100' 순위가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기점으로 최고 21위(2026년 1월 17일 자)까지 치솟았다. 올해 1월 발매된 'Internet Girl(인터넷 걸)' 또한 빌보드 '핫 100' 진입은 물론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4위(2026년 1월 9~15일 자)를 차지해 동차트 팀 최고 성적을 다시 썼다.

특히 KATSEYE의 '롱런 인기'가 인상적이다. EP 'BEAUTIFUL CHAOS'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200' 최신 차트(2월 14일 자)에서 43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순위를 7 계단 끌어올리며 3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도 각각 13위와 11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Gabriela'와 'Internet Girl'은 앞서 빌보드 '핫 100'에 각각 누적 28주, 4주 진입해 크게 사랑받았다.

KATSEYE는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최근 개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에 노미네이트됐던 이들은 '롤라팔루자 남미'에 이어 오는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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