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는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원작이다. 한지민은 한국판만의 매력에 대해 "시대가 변할수록 빠른 것에 익숙해진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4G가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5G가 나왔다. 저는 그런 걸 어려워하는 편이다"며 "이 영화는 보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숨소리가 들릴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담하고 잔잔하고 소박하게 흘러가는, 속도감이 느린 영화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안에서 잠시나마 숨을 고르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내 숨소리가 들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독님께서 조제의 숨소리뿐만 아니라 밖에서 들어오는 소리들도 잘 담으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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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는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 분)와 조제의 세계를 알게 되며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영석(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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