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지가 그려낸 청춘의 무게
밀도 있는 감정 변주
밀도 있는 감정 변주

지루할 틈 없는 수지의 다채로운 모습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한 회였다. 호의를 보이는 이성에게는 매 순간 도산과 비교하며 단호하게 거절하고, 매출 신기록을 위해서는 야망 가득한 눈빛을 장착하는 등 수지의 다양한 표정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수지는 기대와는 달리 정규직 전환이 무산된 와중에도 애써 괜찮은 척 받아들여야 하는 달미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내 보는 이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때로는 뻔뻔함과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꾸만 무너져 내리는 애달픈 청춘의 현실을, 첫사랑을 떠올리면 얼굴 가득 피어오르는 미소까지 수지의 변화무쌍한 표정들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ADVERTISEMENT
인물의 희로애락을 표정과 대사 한 마디에도 녹여내고 있는 수지의 청춘 코딩 로맨스가 올가을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수지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질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