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내가 죽던 날'서 현수 役
이정은, 노정의와 호흡
이정은, 노정의와 호흡

28일 오전 '내가 죽던 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는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박지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졌다.
이날 김혜수는 "이정은과 작품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는 처음 20대 후반? 30대 초반 쯤 만났다"며 "당시 이정은은 연극무대에서 입지를 단단히 해온 실력파 배우였다. 전 그 현장을 참관하는 입장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그때의 이정은은 지금과 다르지 않다. 지금은 영역이 조금 더 확장된 느낌이다"라며 스크린과 안방 TV를 통해 이정은을 만날 때마다 경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수는 "제작진이 극 중 순천댁으로 이정은을 추천했을 때 누구보다 그 부분을 열렬히 기대하고 배우로서 만나길 고대했다"며 "이정은은 현장에서 겸손하지만 배우로서 인간적으로 기대 이상을 해 내셨다. 개인적으로 이정은이란 배우에게 큰 감동이 있다"고 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11월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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