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의 팬은 A씨에게 "가수의 사생활은 알고 싶지 않다. 더이상 마음 졸이며 하루하루 보내고 싶지 않다. 더이상의 사생활 노출 막아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하기 위해 메시지 보냈다"는 내용의 긴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이러한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디엠 보내지 마세요.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죠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 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 당신네들 더러운 눈에 우리 가족사진 담기는 거 싫어요. 내 피드 들어오지도 말고 유감스러우면 쪽지도 보내지 마세요"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앞뒤 사정도 모르시고 당사자한테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시다니 참 무례하시네요"라면서 "안 좋은 기사와 여러 문제들이 왜 생길까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다. 라는 말 아시죠?"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A씨는 "그 사람에 대한 기억으로 티브이에 나올 때마다 하루하루 피 말라가는 우리 가족들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신중하셔야겠어요. 뿌린 만큼 거두는 겁니다. 나도 오랫동안 하루하루 고통받으며 살다 이제 와서 행복을 찾은 사람이에요.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 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시키는 건지 그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했다.
![김호중, 데이트 폭력 의혹…전 여친 "피 말라가는 기분" vs 김호중 측 "사실무근"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008/BF.23405033.1.jpg)
A씨는 "난 평생 그놈이 나한테 상처 준 만큼 저주하고 살 거예요. 앞으로 나한테 명령도 강요도 부탁도 질문도 하지 않길 바라요. 당신들이 진정한 악플러들"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자신의 가족이 김호중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했고, 자신은 김호중과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도 함께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호중이 자신의 큰딸 A씨와 교제했는데, 자신의 딸이 김호중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다.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박 모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다"고 밝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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