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은진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슬의생’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슬의생'은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안은진과 김대명은 각각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 추민하를, 산부인과 교수 양석형을 연기했다.
안은진은 극 중 양석형을 향한 짝사랑부터 직진 고백까지 탁월한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시청자들은 '곰곰'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추민하의 짝사랑을 열렬히 응원했다.

그러면서 "김대명 오빠는 배려의 아이콘이다. 연기하면서 소통할 때 굉장히 편한 선배"라며 웃었다.
극 중 추민하의 고백 장면에 관해서는 "대본에 충실했다. 너무 예쁜 말들이 쓰여있었는데 오히려 추민하의 성격이라면 담백하게 이야기할 것 같더라"라며 "어떻게 말해도 김대명 오빠가 잘 받아줄 거라고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백 후 차에서 내려 창문을 여는 장면이 있다. 당시 날씨가 너무 추운 나머지 입이 얼어서 옹알이처럼 대사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슬의생'은 지난 28일 14.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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