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리원오브는 21일 오전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1(Produced by [ ] Part 1)'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1'는 온리원오브가 데뷔 때부터 펼치고 있는 점·선·면 세계관 중 '면'을 향한 새로운 '선'으로, 점·선·면 시리즈의 스핀오프 앨범이다. 비어있는 괄호는 무한한 협업을 의미하며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힙합 프로듀서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엔젤(angel)'를 비롯해 보이콜드가 프로듀싱, 작곡, 편곡한 '디자이너(designer)', 차차말론이 프로듀싱한 '너-거짓말-나'등 3곡이 수록됐다. '엔젤'은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EDM 비트와 힙합이 크로스오버됐다. 경쾌함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가사에는 '엔젤(천사)'을 상징으로 다가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유정은 "일곱 멤버가 천사가 되어서 돌아왔다. 준비 기간 동안 천사 날개도 생기고 천사의 링도 생겼다. 이제 비상할 일만 남았으니, 응원을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러브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1'라는 앨범명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앨범명에서 괄호는 온리원오브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의미한다. 당장 정의를 내리지 않고 괄호로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은 온리원오브만의 색을 조금 더 뚜렷하게 확실하게 찾기 위한 단계였다. 그런 과정에서 힙합 프로듀서 분들과 협업했고, 그 과정에서 이전의 앨범과 다른 색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또 이런 단계를 거치며 우리의 색을 조금 더 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5월, 남자 아이돌의 컴백 대전이 펼쳐진다. 그룹 엑소의 백현, 가수 박지훈, 김우석 등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러브는 온리원오브만의 강점으로 변화와 밝음을 내세웠다.
러브는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힙합 프로듀서 분들과의 작업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그러면서 확실히 성장한 것 같다"며 "'엔젤'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르라 우리 노래를 꾸준히 들었던 분들은 '이번엔 정말 다르네'라고 느끼실 거다. 무대 구성이나 퍼포먼스도 달라졌다. 이전은 섹시했다면, 자유분방하고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리에는 "우리가 점선면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면에서 가기 위한 선들을 긋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선을 만든 것 같아 활동이 기대가 된다"며 "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2'에서는 어떤 새로운 선을 만들까 기대도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규빈은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건 다 팬들 덕이다. 100세 시대이지 않나. 1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은 "쉴 새 없이 달려온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십 년이 되도록 더 많이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러브는 "온리원오브의 색깔이 뭐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온리원오브는 유일무이한 음악,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팀이라고 하고 싶다. 항상 발전하고 연구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밀은 "세계 정상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크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온리원오브의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1' 전곡 음원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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