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4회 시청률 '1.3%'
네티즌 "잔잔한 힐링" vs "밋밋하고 지루해"
네티즌 "잔잔한 힐링" vs "밋밋하고 지루해"

3월 31일 방송된 ‘반의반’ 4회는 1.3%(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2.4%로 시작해, 2회 2.1%, 3회 1.5%에 이어 또 다시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수(박주현 분)를 그리워하는 하원(정해인 분)의 모습에 빠져들어 짝사랑을 키워나가는 한서우(채수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서우는 “시도 때도 없이 좋다. 짝사랑은 이 맛이지. 혼자 몰래”라며 하원에 대한 짝사랑을 이어갔다. 하원은 산불로 부모님과 고향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서우의 상처를 알게 됐다. 이에 산불이 나기 전 서우의 고향 근처에서 체류했던 하원은 자신이 찍어 놨던 사진을 찾아 보냈고, 서우는 그 길로 하원에게 달려가 “고마워요. 그 동네 멀쩡할 때 진짜 보고 싶었는데”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하원도 서우를 유심히 지켜봤다. 하원은 자신과 함께 지수의 발자취를 되짚어 주고, 자신과는 대화하지 않는 지수D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배려해주는 서우와 함께했다.
하원과 지수의 추억이 서린 배송지에 나란히 앉은 하원과 서우는 이어폰을 나눠 끼고, 지수D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지수D는 짝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서우씨가 원이 좋아하는 거”라는 지수D의 말이 울려 퍼지자 잠시 당황하던 서우는 “좋아요. 그 사람 보는 게 참 좋아. 지수 씨를 아끼는 것도 그리워하는 것도, 사람이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모습이 다 좋아요”라며 솔직하게 짝사랑을 고백했다.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반의반’ 색감 예술이다. 영화 같은 영상미 너무 좋아” “마음 따뜻해지고 진심이 전해지는 드라마”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너무 밋밋하고 흥미롭지가 않다” “내용이 탄탄하지 않다” 등의 아쉬운 반응도 적지 않았다.
‘반의 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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