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가 친척들 모두가 예술가이던 사람. 패션 잡지와 블로그에서 수없이 거론되는 ‘버킨백’의 주인공 제인 버킨의 남편. 그 전에는 브리짓 바르도의 연인이었고, 심지어 브리짓 바르도를 차버렸던 남자. 그리고 현재 프랑스 샹송의 아이콘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아버지. ‘프렌치 시크’라는 말 이전에 세르쥬 갱스부르가 있었고, 세르쥬 갱스부르로부터 ‘프렌치’와 ‘시크’가 정확히는 뭔지 몰라도 멋진 단어가 되기 시작했다. 그러니 세르쥬 갱스부르가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는 을 한 번쯤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예술적인 아우라로 가득 찬 인간의 인생을 담은 아우라 가득한 영화를 보는 것도, 영화 한 편 보고 ‘프렌치 시크’를 당당하게 써먹을 수 있는 것도 흔치 않은 경험이다.
글. 강명석 기자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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