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역시 영화 속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만난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대화를 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영화 만드는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겨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작품의 80% 이상이 음악에 관한 영화”라는 예론 감독은 특히 엄청난 재능을 타고 났지만 충분히 역량을 펼치지 못 하거나 방황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들에게 관심이 많다. 27세에 요절한 닉 드레이크에 대한 다큐멘터리 < A Skin Too Few: The Days of Nick Drake >와 집시 기타리스트 지미 로젠버그를 다룬 최근작 < Jimmy Rosenberg: The Father, the Son & the Talent > 등 예론 감독의 다른 작품들은 유튜브나 DVD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글. 제천=김희주 기자 fifteen@
사진. 제천=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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