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최강희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 촬영을 마친 이선균. MBC 의 키다리 아저씨 ‘한성’이나 MBC 의 깐깐한 ‘ㅅㅞㅍ’의 코스튬이 사라진 자리에는 ‘ 스타일’이라고 부를 법한 ‘벼락머리’가 내려앉았다. “사실 연애라는 것 자체가 좀 쩨쩨한 면이 있잖아요. 모든 걸 공유하는 듯 하지만 가끔은 네 것 내 것 따지기도 하고, 그런 모든 로맨스에 도사리고 있는 쩨쩨한 면을 담고 있는 영화예요. 이 영화가 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왜냐고요? 그 프로그램이 요즘의 대세니까? 하하하” 짧은 일정으로 내려온 부산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기운이 역력한 그에게, 내일 밤이면 를 생방송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작은 위안이라도 되려나.
사진. 부산=채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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